¾ÆAIμð
비밀번호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사이트맵
찾아오시는 길
이메일보내기
문화원달력
조직도
홈 >향토문화자료관>구비전승민담


남부지역
이동면- 묘봉리
 

  1) 마을개관
  2) 설화 
(1) 김학수 (48,남) 목이 부러진 부처님---------------------98
(2) 김영식 (76,남) 빈대때문에 망한절----------------------99
(3) 제보자 (?,남) 마을에 서있는 비문의 내력---------------99
(4) 제보자 (?,여) 효자문---------------------------------100
(5) 문씨할머니 (?, 여) 겨울에 풋대추를 구한 정효자-------101
(6) 임병영 (72,여) 도깨비 일화 (1)-----------------------102
(7) 임병영 (72,여) 호랑이 목에 걸린 비녀를 빼준 사람-----103
(8) 임병영 (72,여) 반쪽이--------------------------------104
(9) 임병영 (72,여) 이 명을 짜서 누구하고 먹지------------107
(10)임병영 (72.여) 용굴의 유래---------------------------109
(11)조규숙 (72,여) 호랑이를 만난사람---------------------111
(12)조규숙 (72,여)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112
(13)조규숙 (72,여) 쫓겨난 섯째 딸------------------------113
(14)송상제 (72,남) 임금태어날 묘자리가 있는 묘봉리-------114
(15)성종애 (69,여) 도깨비 일화 (2)-----------------------116
(16)성종애 (69,여) 범띡고개------------------------------118
 
  3) 민요 
(1) 김학수 (48,남) 보리타작노래--------------------------119
(2) 임병영 (72,여) 자장가--------------------------------122
(3) 임병영 (72,여) 하늘개 들날개-------------------------123
(4) 임병영 (72,여) 뱃노래--------------------------------124
(5) 김병영 (72,여) 창부타령------------------------------124
 
  4) 기타 
(1) 임병영 (72,여) 수수께끼-----------------------------124

3. 묘봉리
1) 마을개관
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김상구, 서기주,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5. 11. 4., 1996. 5. 24.)

묘봉리는 이동면 면소재인 송전에서 버스로 5분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그런데 용인에서 오산, 평택, 안성으로 지나는 국도에 관련이 없는 지역에 있어 교통이 불편한 편이라고 하겠다.
묘봉리는 원래 용인군 하동촌면에 속하는 지역으로, 마을 동쪽에 묘봉산이 있다. 따라서 묘봉산 밑에 있기 때문에 묘봉골, 묘봉동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에 묘봉리라고 하여 이동면에 편입시켰다. 마을 이름인 묘봉은 마을의 동쪽에 산악지대의 산봉우리가 많이 솟아 있는데, 동쪽에 있는 가장 큰 봉우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묘는 오행론상 동쪽을 뜻한다. 
마을을 이루고 있는 작은 마을들은 다음과 같다. 상리는 묘봉골이라고 하는데, 묘봉산의 바로 아래에 있다고 해서 위쪽으로 여겨 붙여진 이름이고, 중리는 가운데 있어서, 하리는 맨 아래쪽에 있어 붙여졌는데 일명 오얏골 도는 왜골이라고 한다. 그리고 반월은 지형이 반달처럼 생겨서 붙여졌는데, 서둑골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수지가 생기면서 오얏골 동쪽에 새로 생겨난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은 논도 적어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웠는데, 저수지가 생기면서 저수지를 통해 어로 작업과 함게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게 됨으로 이제는 부유한 편이라고 한다.

 

2) 설화

󰊱 목이 부러진 부처님
김학수(48, 남)/묘봉리T 1앞
[묘봉 3리]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조사(1995. 11. 4.)

이곳의 민속놀이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보리타작의 노래를 마치고, 이곳과 관련되어 있다는 임경업장군 이야기나 지명에 관한 말씀을 하였다. 그때 조사자가 이곳에 부처와 관련된 이야기가 없느냐고 묻자 스스로 생각이 났는지 구술하여 주었다.

[조사자 : 이 묘봉리 일대에, 따른 옛날부터 내려오는 옛날 얘기라든가, 그런게 있으면 말씀을 좀 해 주시면.] 아주 옛날 옛날에 그 사기 장수란 사람이, 이 너머가 미사리라고. 그 천주교. [조사자 : 미사리요?] 김대건, 김대건 신부. [조사자 : 김대건 신부요?] 엉. 요, 요 너머 거든요. 김대건 신부 묻힌 데가 요 너머 거든요. 그래 옛날에는 미사리 그 동네 사람들도 학교를 일리(이곳으로) 다녔어요. 걸어서 저 산 너머를.
옛날에는 그 저 골짜구니에 부처가 요렇게 바위 밑에 있었는데, 그 사기 장수가 저 그 인저 고개를 넘어가야 되니까,
“무난히 넘어가게 해 달라.”
고. 그 부처 앞에 다 물을 떠 놓고 절을 했나 봐요. 근데 그 사기 그릇 좋은 거는 아깝고, 팔려고. 제일 나쁜 걸로 골라가지고,(웃음) 아마 이빠진 거니. 그런 걸로 떨어서 절을 했던 모양이야.
아, 거기 넘어가다가 사기짐을 며때렸다네. 아 사기짐을 며때린게 홀랑 깨뜨렸지.
아 그 사람이 내려가더니, 골 때려가면서 부처를 댑다 내동댕이 쳐가지고, 부처가 뭐 모가지가 뚝 부러졌데나 뭐 했데. 그런 얘기는 내 들립디다.


󰊲 빈대 때문에 망한 절
김영식(76, 남)/묘봉리T 1뒤2앞
[묘봉 3리]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조사(1995. 11. 4.)

아곳에서 지내는 산신제와 세시풍속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러다가 절이 있는가 묻자 구술하여 준 것이다.

[조사자 : 이 마을에 혹시 절 있습니까?] 저 산에 절이 있었다는데, 절이 있었다는데 우리넨 알지도 못하는데. 옛날에 거기 절이 있는데. 에 전설들이니까. [조사자 : 절 이름이 뭡니까?] 엥? [조사자 : 절 이름이 무어예요?] 절 이름도 모르죠. 지금도 그 절 있던 자리 터는 있지.
[조사자 : 터는 있어요?] 응. 순 이런 아름드리 돌로. 저만큼 만한, 이상 가는 돌로 다 전부 축대를 쌓아 올려가지고 게다가 절을 짓고 살았다는데. 그 으른들께 그 전에 전설이. 거기 옛날에 절 짓고 살다가 빈대때미 못 살았데요. 빈대. [조사자 : 빈대요?] 엥, 빈대가. 아 이런 데서도 우리네 으른들이 빈대 때문에 여름에 잠을 못 자잖아요.
이냥 그 빈대가 그냥, 아 그 빈대가 언제 없어졌냐면 육이오 동난 난리통에, 전부 피난 나갔다가 들어온게, 겨울기에 집을 전부 비웠더니 얼어 죽어서 읎어졌다는 겨.(이가 많았던 군 시절 이야기 생략)
[조사자 : 절에 빈대가 많았다고요?] 그전에 빈대가 어떻게 많은지 그냥 빈대 기둥을 세, 섰었디야. 아 그냥 굳어버린게 빈대가 됐었어. 그냥 빈대 때매 절이 망하고 못 살았다는 거야.


󰊳 마을에 서 있는 비문의 내력
제보자1(?, 남)/묘봉리T 2앞
[묘봉 3리]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조사(1995. 11. 4.)

조사자 일행은 지나가는 할아버지께 마을 입구 비문과 효자문 전설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런데 제보자는 성함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제보자에게 세시풍속과 개략적으로 조사하였다. 그런데 제보자는 이곳에 21대까지 살아온 토박이다..

이태조 동서간이 아니라, 개국 공신이 정몽주 때려 죽이고, 저 개경서. 전장 가다가 돌아서 가지고 이성계 개국공신과 세운 거여, 동서지간에. 거기 올라가면 비문이 전부 적혀 있다고요.
[조사자 : 그런데 왜 그런 효자문이라고 그랬습니까?] 효자문은 처음 듣는 얘기. [조사자 : 그래요. 노자문인가 그쪽에 효자문이라고 얘기가 있다구 그러는데?] 읎시요. [조사자 : 없어요. 그랬구나!] 응 거기 가면 비문이.
그런데 개국 공신이지. 새로 임금을 세웠으니깐. 이태조 선생 동서가. 이성계. 원래 장군인데. 개국공신인데, 정몽주가 뭐, 저기 뭐여 괴뢰가 인저 고려당 스고. 왜 그때 돼지 않았어요. [조사자 : 고려당요.] 고려당 섯고 이랬는데, 인자 그래 갈렸지. 이태조 선생.
그래 거기 가보면 자세한 내막이 비문에 전부 적혀 있다구요. [조사자 : 임경업 장군요?] 응. 임경업 장군은 그 분의 7대손이라고 합디다. 7대손. 7대 후손인데. 그 당시는, 그전이는 역사를 좀 배웠지만, 중국 가서 왜 왜 공신을 많이 한 분이여요. 중국 땅에 가서. [조사자 : 중국 땅에 가서요?] 응. 중국 땅이지. 그때로 말하면 인자. 중국, 여기가 인지 중국. 중국 여기가, 인자 중국은 천자의 나라이고, 여기는 뭐 소국이구 그러니까는 뻔하지 뭐. 그 조항 저기로 전부 받치구. 조금(조공)도 받치구 이랬으니까는.


󰊴 효자문
제보자1(?, 남)/묘봉리T 2앞뒤
[묘봉 3리]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조사(1995. 11. 4.)

앞의 이야기를 듣고 설화력을 조사하고 있을 때 생각이 났는지 구술하여 준 것이다. 그리고 조사자가 다시 효자문에 대해 다시 묻자 가만히 있어 보자고 한 뒤에 구술하여 주었다. 제보자는 자신의 성함을 알려주지 않았다.

[조사자 : 효자문 전설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들은 풍어리, 나도 옛날 그 노인네들한테 들었는데, 그 돌아가신 양반이, 정, 정 무슨 댁인가 그랬는데, 그 참 아주 그 참 자손들이 부모한테 잘 했디야, 부자로. 그래서 겨울기에, 그래 전설이겠지.
“아이구 그냥 벌건 대추 좀 먹었으면 좋겠다.”
구 말이여. 그래 절에 가서 기도를 드렸답고 합디다. 그래서 참 두 군데씩 얻어 왔대요. 아 그거 먹구서 ‘그렇게 효자가 있다구 해서 아주 문이 길거리 안에 하나 세웠시요. 요 요기에. 바로 저기에. 그런게 그거로 잘 뜯어 봐야 된다구.


󰊵 겨울에 풋대추를 구한 정효자
문씨할머니(?, 여)/묘봉리T 2뒤
[묘봉 3리]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조사(1995. 11. 4.)

조사자는 앞의 이야기를 마치고 새로운 제보자를 찾고 있을 때 제보자가 급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제보자에게 효자문 전설에 대해 물어보자 구술하여 주었다. 이야기는 효자문을 촬영하려고 할 때 만나서 들은 이야기이다.

[조사자 : 효자문 전설에 대해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옛날에 저기 할머니가 아팠대나, 누가 아파 가지고 ‘풋대추를 먹어야지만 된다.’ 그래더래요. [조사자 : 풋대추요?] 응, 풋대추. 그래서 그 아들이 하두 눈구녁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막 그냥 기도를 했대요. 그랬더니 이월 달에서 풋대추가 열려서 그걸 잡수시고 낫대요.
그래 족보에도 있다구 그러데요. [조사자 : 정씨요?] 네, 정씨.


󰊶 도깨비 일화(1)
임병영(72, 여)/묘봉리T 3앞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조사자는 어비리에서 조사를 마치고 묘봉리 하리에서 세시풍속과 민간신앙을 조사한 뒤에 상리에 도착하였다. 나이가 많으신 제보자를 찾아 일상생활과 풍습에 대해 조사하는 도중에 도깨비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다.

[조사자 : 할머니 도깨비 나왔다는 소리는 들어봤어요?] 옛날엔 도깨비가 나왔지. [조사자 : 도깨비 어떻게 나왔어요?] 응? [조사자 : 도깨비가?] 도깨비가 훤해서 도깨비도 읎어. [조사자 : 아니 그때 도깨비 보셨어요.]
아니, 그전에는 여기서 걷고 있는데, 비 오는 날 마실 가면은 도깨비는 못 보았어도, 저기서부터 불이 찌익 이렇게 간다구들 그랬어. [조사자 : 그럼 할머니는 보셨어요?] 나는 못 봤지. 호랑이 불은 보았지.
[조사자 : 호랭이 불은 또 뭐요?] 호랑이불. [조사자 : 호랭이 불이라뇨?] 환한 것. 우리 동상 시집 보낼려고 송정에 가서 솜 틀어가지고 엄니허고 둘이 오는데, 저쪽에서 불이 환했다가 꺼지고 환했다 꺼지고. [조사자 : 두 개가?] 요 눈 하나는 감았는지 인제. 감는데 한짝 눈은 환해서. 어머니가 나 놀랠까 봐 아무 소리도 안 했는데, 난 본걸 뭐 옛날은, 지금은 차들이나 타고 다니지. 옛날에는 차가 어딨어. 안성장에도 가도 걸어오고 용인장에도 걸어오고.
[조사자 : 그랬다면 그 호랭이 불이라는게 어느, 언제 나타났다가 나타나요. 밤에 껌껌할 때 나타난 거요?] 응. 그땐, 지금은 시계가 있지. 그땐 시계도 읎었는데, 밤이 꽤 오래 됐는지 뭐. 송정서 해 떨어지는데 들어오면서 그렇더라구요. [조사자 : 해 떨어질 때 들어오면?] 응. 송정서 해 떨어져서 어둑어둑헌데 오는데, 그렇게 그렇더라구! [조사자 : 사람들은 다친 데는 없구요?] 왜 다쳐. 왜 가만히 있는데 뭐래. 호랭이는 해꾸짓 안 해여, 사람한테. [조사자 : 해꾸짓 안 해여.] 그럼. 건드르지 않는데 해꾸짓 해여.


󰊷 호랑이 목에 걸린 비녀를 빼준 사람
임병영(72, 여)/묘봉리T 3앞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앞의 노래를 마치고 조사자가 ‘호랑이 목에 걸린 가시를 빼준 이야기 없어요’ 하고 묻자 생각이 났는지 곧바로 구술하여 주었다.

[조사자 : 할머니 호랑이가 이빨 사이 가시에 찔려서 빼 주었는데 뭐 은혜를 갚았다느니 하는 이야기 아시는 것 있으세요?]
응. 옛날에는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 먹고 비녀가 이 목에 걸려가지고, 말을 알아 들어야지. 저런 숲속에 가는데, 자꾸 발로 자꾸 이렇기만 하잖아. 그러니까,
“나를 잡아 먹을라면, 얼릉 나를 잡아 먹어라. 왜 그러니? 얼른 잡아 먹어. 내 얼릉.”
그래도 발로 자꾸 이래서,
“왜 그러니? 왜 안 잡어 먹고, 왜 그러니?”
그러니까.
“아! 아!”
목아지 여기를 ‘아! 아!’ 그러드래. 그래서 손으로 구먹을 빼니께, 비녀가 나오드랴. 그러니깐,
‘고맙다’고 엎어다 주더래, 문간까장. 그런 소린 들었지, 그렇게. 문깐까정 엎어다 주더래. 고맙다고. [조사자 : 아아 호랑이가요?] 응. 응. 고맙다고. 저를 살려 주었다고. [조사자 : 그 뒷 애기는 없고요?] 없어. 벌써 잊어버렸지.


󰊸 반쪽이
임병영(72, 여)/묘봉리T 3앞뒤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호랑이 목에 걸린 비녀를 빼 준’ 이야기를 마치고 조사자가 또다른 이야기를 부탁하자 잊어버렸다고 하였다. 그러다가 생각이 떠올랐는지 스스로 구술하여 주었다.
 
옛날에 아들을 못 낳으니께니, 잉 아들을 삼형제 낳어. 그거 잊어 버렸는데. 수수께기인데 삼형제를 낳는데. 가래질을 할래니깐 논뺌이를 밟을 사람이 없어. [조사자 : 논뺌을 밟을 사람이 없다고요?] 그래서 인자 밥을 허는데, 어느 중이 와서,
“동냥을 달라.”
고 그러드랴. 그래서 밥을 허다 말고 동냥을 쌀을 퍼다 주었대. 퍼다 주었더니 이만한 밤을 주더래. [조사자 : 그 사람이요?] 이만한 밤을 줘서, 그걸 가지고 궤리침(허리춤)에다 넣어가지고, 이웃 집에 애 못 낳는 집으로 떡 불을 가질러 갔네. 옛날에 그렇게 성냥도 읎어. 그래 집에 와서 인자 밥을 앉히고, 먹을라고 보니껜 밤이 읎어졌어. 그래서 그 집에 가서,
“내 밤 찾, 내 놓으라.”
고 허니껜.
“아이, 내가 무슨 밤이 있냐구. 나 밤 안 주섰다.”
고 해서.
“내 놓으라구. 여기 내가 분명히 여기 밲에 안 왔으니깐 내 놓으라.”
구. 막 싸우니껜.
“그러면 같이 노놔 먹자.”
고 그러더려. 그래서 반을 짤라서 노놔 먹었더니, 그 이는 아들을 잘 낳고 이 이는 반쪽을 낳네 그랴. [조사자 : 반쪽을 낳네. 아들이 반쪽 낳다구요?] 잉. 아들이 반쪽을 낳았네. 손도 하나, 인자 발도 하나, 코도 하나, 입도 하나, 다리도 하나, 배도 반 이렇게 낳는데. 그게 으뜨게 장사인지 잉, [조사자 : 그 사람이요?] (Tape 뒷면에 계속) 총각이 되었는데, 장가 들이려고 그러는데, 어떤 노인내가 와서, [조사자 : 그러니깐 그 사람이 노총각 삼십이 돼서, 노총각인데 장가 들려고 하는 거죠. 반쪽 사람.] 응. 아니지 형아 장가 들여주라고 그러지. [조사자 : 형. 큰형?] 그래서 그게 장가 들여줄라고 엉. 누가 와서, 어떤 노인네가 와서,
“당신이 지면은 우리 집에 머슴살이 3년 살아주고, 나를 이기 주며는 내가 우리 딸을 준다.”
그러드랴. [조사자 : 힘으로?] 응. 딸을 준다 그러드랴. 그래서,
“아이 좋다.”
고. 인자 형이 인자 저기 가니께는 수수껭이를 냈는데, 엉(형)아 지드랴, 형아가. 그러니께는 인제 반쪽이 뛰어 들어가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저하고 하슈.”
“네까짓게 뭐 하냐?”
나를, 나가 했는데, 그래서 인자 가서 허는데,
“할아버지! 시험(쉬염)이 몇이요?]
그러니께 졌지. 그래 졌으니 어떻게 해.
“딸을 달라.”
고. 하니께 안 줘. 안 줘서, 내가 잊어버렸어 이것. 안 줘서 인저, 아 이렇게 안 줘서, 인제 딸 안 줘서, 그냥 밤에 방에서 있는대로 그냥 사람을 불르고는 사흘 저녁을. [조사자 : 딸 달라고] 응? [조사자 : 딸 달라고?]. 딸 달라고 그래. 오며는 뭐 두드려 내 쫓으려고 그러지. 그래서 반쪽인게.
“엄마는 방에 있는 벼륵을 잡어라.”
고. 딸 아들 하나 끼고 벼륵, 벼륵, 옛날에 된박 있어. 된박에다 잡어가지고 가고. 방에도 가지고 가고. 간게 이냥 꿈 잠을 자드랴. 이냥 종들이, 사랑에, 그런게 사랑에 들어가서는, 내가 잊어버렸어 이런 얘기도. 인저 저기 사랑에 들어가서, 옛날에 상투 있잖어, [조사자 : 상추요?] 응. 둘썩 둘썩 죽 붙들어 매놓고, 응. 둘썩 둘썩 붙들어 매 놓구. 에 저기 올캐 자는 방에는 들어가서, 오라버, 오라버지 여기 팔뚝에는 고두 고두래뚝, 장에 가면 고래뚝 있어. 저기 올캐 똥구멍에는 나나벌을 붙여 주고. [조사자 : 나나벌이라니요?] 나나벌. ‘나나나...’ 허는 거. [조사자 : 나나벌레요?] 잉. 불뚝 붙여 주고. 그러고 또 뭐 종야 종손은 광주리를 푹 엎으고 그냥, 또 뭐 큰 돌을 갖다 놓았단 말이야. [조사자 : 큰 돌로요?] 응. 그렇게 해 놓고. 인저 인자 색시 방에다 문구녁을 뚫고서 된박을 이렇게 집어 넣으니까는 벼룩을 들어잖어. 그래가지고 색시가 나와서,
“아이구! 군시러워서 못 자겠어.”
그러고 나와서 벼륵을 털더래. 그래 나오니께 쏙 들어가서, 나와서 나오니께, 그 벼륵을 떨어서 그냥 업고 도망을 해 왔디야. 도망을 와서 그냥,
“색시 훔쳐 간다.”
그러고 또 나오니께, 그냥 서로 싸움만 하더래, 댕기면서.
“놔라, 이 자식아! 놔라, 이 자식아!”
그러고 그 올캐, 올캐에서는
“나!나!나!나!”
그러고. 그 저기 또 할아버지 그 아들은 할아버지 방에 가서 불 켜 준다고 그러고, 에마 저 쉬염에가 불을 붙이고. 그 고드래 떡으로 한 대 때렸더니 얼굴만 깨뜨려지고. 그렇게 나와 버렸디야. 내가 잊어 버렸어 그것.
그래 가니, 초례 지내고 첫날밤 잤으니 뺏겨, 그만이지. 옛날에는 그렇다고들 노인네들이 그 애기하대. 그런께 잊었어, 내가. [조사자 : 재미 있네요. 할머니! 참 얘기.] 옛날에 노인네들이 앉아서 애기한 것 다 잊어 버렸어.


󰊹 이 명을 짜서 누구하고 먹지
임병영(72, 여)/묘봉리T 3뒤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노래를 부르고 난 뒤에 조사자가 옛날에 손자손녀에게 해 주던 이야기를 부탁하자 호랑이 이야기나 해준다고 하였다. 좀 우수운 이야기도 좋으니 해달고 하자 웃으시다가 해 주신 것이다.

시어머니 과부, [조사자 : 시어머니도 과부.] 며느리도 과부. 옛날에 길쌈을 하면서 시어머니가,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허고 입고 사나
그랬어. [조사자 : 이 명을 짜서 누가 입고 사나?] 응. 시어머니가 그랬어. 시어머니가. 그래가지고 미느리가 하는 소리가, 명을 짜며,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하고 입고 사나

그러니까 바깥에서,

나하고 입고 살지

그러니까 이상하잖아. ‘나하구 입고 살지.’ [조사자 : 나허고 입고 살지?] 응. [조사자 : 이게 무슨 뜻이예요?] 몰러. 그러니께 그래서 인자 ‘아이구 이상하다.’ 동네 사람들이 얘기 해서 ‘아이구 우리 집이 그냥’, 중이 지팽이 집어던지고, 나올게 읎다고 허니께 지팽이를 집어 던지고 가더래.
그래 그걸 동정해서 갖다 놓은 것밲에 읎는데, ‘뭘 헌다’고 여자들이 댈고, ‘그짓말도 헌다.’ 고 그러고서 뛰어 나오드랴. 그래서 어매, 시어머니가 또,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허고 먹고 사나

허니까 아무 소리도 안 혀. 그러더니 또, 또 미느리가 명을 짜면서,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하고 먹고 사나

그러니까

나하고 먹고 살지

근디 지팽이서 그러드랴. [조사자 : 지팽이가요?] 응. 그래 이상해서 동네 사람들 갔더니, 방에서 또 노래를 허는 거여. 시어머니가 인자 또 헐 거 아니여. 시어미니가 하면 아무 소리 안 허거들랑. 시어머니가,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허고 먹고 사나

그래. 아무 소리도 안 혀. 그러니께 인자 며느리가 또 따라서 명을 짜면서,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허고 먹고 사나

그러니까

나하고 먹고 살지

그 지팽이서 말하면서 그러더래. 근께 젊은이께, 젊은 과부니께니. 그러니 중이 동냥을 달래서,
“우린 동냥을 줄께 읎다.”
고 하니께
“예끼!”
하면서 지팡이를 이렇게 획 던져져서 그것 갖다 놓았는디, 거기서 노래하더래. 그것 알아 들어. 한 번 해 봐.

으르릉 으르릉 이명을 짜서
누구허고 먹고 사냐

그러니깐

나허고 먹고 살지

그러더래. 그 배우가 있어요, 지팽이가 그러니 여간 웃으워. 과부가 둘 사는데, 시어머니가 과부, 며느리 과부. 해 봐.


󰊱 용굴의 유래
임병영(72, 여)/묘봉리T 3뒤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수수께끼를 마치고 이곳의 지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도중에 조사자가 앞에서 들었던 용굴에 대해 묻자 구술하여 준 것이다.

[조사자 : 왜 용굴을, 왜 용굴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용이 나왔으니께. [조사자 : 용이 나가요?] 응. 거기서 들어 앉아다가. 절굴 절에 다 있지. 거기 가 봤어들. [조사자 : 안 가봤는 데요.] 왜 안 가 봐. 거기 좋아. 이렇게 굴이 이렇게 있고, 이렇게 있고, 이렇게 있는데, 여기 가서 요렇게, 요기 가서 요렇게 둘러 쌓아.
그러면 요리 사람이 가면, 요기 물을 못 먹고, 요기 물은 먹더래. 요렇게 맑은게. [조사자 : 이쪽은 한쪽 면은 물을 먹고, 한쪽 못 먹고요]. 이건 못 먹고 이건 먹고. [조사자 : 왜 그래요?] 물이 푸르고 이건 맑대요. [조사자 : 그래서 푸른 물은 못 먹어요.] 응. [조사자 : 어떤 분이 그러시던데, 용이 나갈 때 한쪽 눈을 다쳐서 피가 나서 떨어져서.] 그려. 그래서 그런데요. [조사자 : 그런 얘기가 있는 거요?] 응. 있으니까 그러지. (중간 불필요한 부분 생략)
아 우리들 처녀쩍부터 있었는데 어떻게 알아. [조사자 : 그 용굴이요?] 그럼. 그 용이 이렇게 용이 앉았던, 간 자리엔 풀도 안 나잖아. [조사자 : 지금도요?] 그럼. 그 가 봐. 안 났어. [조사자 : 이끼도 안 껴요?] 응, 이끼도 안 끼고, 요렇게 뺑 둘러 풀도 하나도 읎어. 거기. [조사자 : 그것 희안 하네, 그것.] 응. 가 봐. [조사자 : 여기서 멀잖아요?] 아 멀지.
[조사자 : 거기,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오면 뭐 좋은, 가면 일이라든가 뭐 있었요?] 그 초하루 보름에 들어가면 배속 풀려. [조사자 : 왜 재수가 풀려.] 몰라. 장사가 잘 된댜. 장사꾼들은 초하루 보름이면 가. 차도 타고 지금도 거기 갔다 오면 장사 잘 된데.


󰊱 호랑이를 만난 사람
조규숙(72, 여) /묘봉리T 4앞
[묘봉리]박종수, 강현모,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6. 5. 24.)

조사자들이 묘봉리에 들어가 처음에 만난 분으로, 옛날 이야기를 청했더니 잊어버려 모른다고만 하셨다. 조사자가 자꾸 부탁하자 할머니께서 말씀을 해 주셨다. 제보자는 이 묘봉리에서 내려오는 전설을 알지 못하였다. 이 곳 묘봉리에는 토박이가 없다고들 말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아니면 다른 지방에서 이사나 시집을 온 사람이었다. 그리고 토박이들은 서울이나 다른 지방 도시들로 이사를 가고 없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 사신 제보자였다. 이곳에는 제보자 이외 몇 분이 더 계셨지만, 전부 회피하시고 이야기 하기를 꺼려하였다.

[조사자1 : 할머니 겪은 얘기도 해 주시고요 옛날 얘기도 해 주세요. 두 개다.(웃음)] 어 [청중 : 해 줘요. 시집살이 한 얘기, 얘들 기르는 얘기.] 지금은 많이 여기 저기 시골들 서울이나 한 가지야, 불이 많고.
옛날에 인저 방아를 찌러 가먼은, 저 구석에서 내가 찌어가지고 오면은 여럿이 기다려서 찌잖아. 그러면 인저 해가 저물어 밤에 와.
어 인저 호랭이가 불이 벌건 줄은 난 몰랐거든 불이 눈이 환하게 불이 비치는 걸 몰랐어. 인저 혼자 걸어오는데 불이 두 개가 있어. 두 개가 있더니 그 불이 산으로 올라가는 거야. 그래서
“저거 도깨비 불인가보다.”
그랬지. 그랬더니 호랭이야. 그게 호랭이 불이야. 그래 인저 내가 호랭이 불을 몰랐지. 잡아 잡아맥혀도 몰르는 거지.(웃음) [조사자1 : 할머니 아주 어렸을 때요?] 아니야 시집와가주고선, [조사자1 : 그때 호랑이가 있었어요?] 어.
어 방아 찌 인제 찌 인제 지금은 방아를 으 기계에다 찌지는데, 그전엔 방아를 찌러 저기 가거던. 가서 찌어가지고 오는 거야. 그러먼 밤에 인저 혼자 걸어오는데, 불이 왔다갔다 해여. 그래서 그게 도깨비 불인 줄 알았거든. 그런데 그게 호랭이 불이야 그걸 몰랐지. 그게 몰르먼은 자기가 잡아맥히는 것도 몰라.
그러고 한 번은 인제 교회로 새벽 기도를 가는데, [조사자1 : 할머니 교회 다니세요?] 응. 저리 인제 가는데, 호랭이가,
“어흥! 어흥!”
하고 쫓아오는 거야. 근데 나는 인제 신작로로 이렇게 가거든. 호랭이는 산으로 쫓아오면서 그 길을 쫓아오면서 자꾸 ‘어흥’ 대는 거야. 그래도 자꾸 그냥 가는 거야. 그랬더니 자꾸 어흥대고 오더니 동네가 닥치니까 도로 오던 길로 가드라구. 그래 한 번 그렇게 봤어. 그래 인제 하나님께서 그 시험을 주시나 봐. 무서워서 다시 못 가나 그걸 볼라고.
또 한 번은 새벽기도를 가는데, 모이어서 공동묘지 옆이어서 불이 빤짝빤짝 해여. 그래도 그냥 갔어. 그리고는 또 한 번은 가는데, 미친 놈이 딱 섰는 거야, 앞에 와서. 그래도 인제 그냥 이러구 갔지.
그랬더니 그 후로부텀은 아무 것도 안보여. 괜찮아. 그래 그 후로부텀은 계속 나갔어. 그래 세 번을 그렇게 호랭이가 한 번 쫓아오면서 짓고, 한 번은 인제 마귀가 인제 불이 뻔쩍뻔쩍 모이서 그러구. 한 번은 미친 놈이 앞에가 딱 섰어. 그래도 그냥 갔어. 그랬더니 그 후로부텀은 아무 일 없드라구 세 번을 그렇게. [조사자1 : 정말 시험을 당하셨나보다.] 응. 그걸 이기고 나가니까 아뭇 일이 없드라구. 그러구 옛날에 벼겼째.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조규숙(72, 여) /묘봉리T 4앞
[묘봉리]박종수, 강현모,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6. 5. 24.)
 
이 이야기는 어떤 할머니가 욕심많은 호랑이에게 잡혀 먹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옛날 동화책에서나 할머니에게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다.

그 그것도 딸이, 이것도 호랭이 얘기야. 인저 옛날에는 호랭이가 흔했데. 산 밑에서 사는데, 인제 떡을 해가지구 떡을 해가지구 인자 가는데 호랭이가 뒤에 쫓아가면서,
“그거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그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그래 하나씩 던져 줬어. 가다 또 하나 던져 주고 가다, 아 낭중엔 할머니를 잡아 먹었데, 호랭이가. [조사자1 : (웃음)떡 안 줘 갖구요?] 잉? [조사자1 : 떡 안 줘 갖구요?] 떡 다 먹구선 인제, [조사자1 : 떡 다 먹고. 또 할머니도 잡아 먹었어요?] 그래.


󰊱 쫓겨난 셋째 딸
조규숙(72, 여)/묘봉리T 4앞
[묘봉리]박종수, 강현모,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6. 5. 24.)

이 이야기는 녹음이 안된 부분으로 앞에 열심히 받아 적은 내용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째딸이 쫓겨났는데 그 딸이 제일 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옛날에 딸이 셋 있는 부자 아버지가 있었거든. 그런데 어느날 하루는 아버지가 딸 셋을 모두 모아 놓구선 똑 같은 질문을 했는데, 먼저 첫째딸에게,  
“너는 누 덕에 먹고 사니?”
라고 하자. 큰 딸이,
“아버지 덕에 먹고 살죠.”
라고 했디야. 그러니께 아버지가 흐뭇해 가지고 또 둘째 딸에게도,
“너는 누 덕에 먹고 사니?”
했더니 둘째 딸 역시 첫째 딸 언니와 같은 대답으로,
“아버지 덕에 먹고 살죠.”
했지. 이제 셋째 딸에게 질문할 차례가 되었는데, 아버지는 유난히 셋째 딸을 귀여워 했기 때문에 당연히 ‘아버지 덕에 먹고 산다.’ 고 대답할 줄 알고 물었더니. 철없는 막내딸은,
“제 덕에 먹고 살죠.”
해서. 아버지가 화가 많이 나서 지나가던 숯장수에게 시집을 보내버렸디야. 막내딸이 숯장수를 따라 와서 보니, 집 주위에 담으로 쌓아 놓은 것이 돌로 쌓아 놔야 하는데, 전부 금으로 쌓아 놨데요. 왜냐하면 숯장수는 그게 금인지도 몰르고. 그걸 팔먼은 부자가 된다는 걸 몰랐기 때문에. 그 외에도 집안 곳곳에 금이 가득 했어. 한 번은 남편이 나갈 때 금을 주면서,
“팔아 오라.”
고 해서. 남편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아내가 시키니까, 시키는대로 하니까, 진짜 돈을 많이 줘서 집에 가지고 와서 둘이서 평생토록 잘 살았댜. 그라고 나머지 ‘아버지 덕에 먹고 산다.’는 두 언니는 남편을 잘 못 만나서 별로 잘 살지를 못했댜.
그러니께 이제부텀은 ‘누구 덕에 먹고 사는게 아니고 자기 덕에 먹고 산다.’ 고 말해야 혀. 그래야 잘 사는 겨. 셋째 딸 봐. ‘지 덕에 먹고 산다.’ 고 해서 잘 살잖어. 사람의 운명이란 지가 맨들기 나름이여. 여기 우리 아가씨들도 잘 살게 생겼어, 이쁘장하니.


󰊱 임금 태어날 묘자리가 있는 묘봉리
송상제(49, 남)/묘봉리T 4앞
[묘봉리 묘봉상회]박종수, 강현모,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6. 5. 24.)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묘봉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묘봉상회라는 곳이 있었다. 묘봉상회에서 목을 축일 겸해 들렸다가 우연히 제보자를 만났다. 이 묘봉리란 곳은 명당 자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며, 그 모습은 우리나라 지도 모양과 똑같이 생겼다고 했다.

가만 있어 봐. 여기 이 봉우리 보이지 요거. 조금 더 와 봐. 지금은 나무가 많아서 잘 안 보이는데, 요 봉오리 안에 요 있잖아요, 하나이고 요렇게 요렇게 해가지고 이게 임금 왕자여. 두 개 봉오리랑 세 개가 봉오리가 있었는데 옛날, 안 보여, 옛날에 보였는데, 지금은 안 보여. 나무가 많아가지구.
그래 여기가, 저기 뭐냐면 옛날부터 뭐라고 하냐 하면, 여기 묘자리를 쓰면 옛날부터 임금이 태어난다고 그랬어. 그래 지금은 대통령이지? 근데 지금 김대중씨 묘가 저 안에 하나 자리 잡았어요. 이번에 김대중씨가 아니라 부친을 갖다가. 그래 옛날 전설이라 확실히 모르겠어요. [조사자1 : 이런 얘기도 괜찮아요, 저희 지금 해 주신 얘기 같은 거요. 그런 것도 되게 좋거든요?]
그런게 임꺽정 알죠? 임꺽정 할머니가 요요, 이게 요 앞에, 관미봉이라고 고 아래가 임꺽정 할머니 묘가 있어가지구 임꺽정이 태어난 자리에요. (중간부분 대화 생략) 여기가 옛날에 있잖아요 여기가 무랬냐 하면 ‘살아선 진천 죽어서 용인’이라는데, 요기 보이는 산 봉오리가 임금 왕자예요. 요기가. 요기 묘봉리는 토끼 묘자 봉오리 봉자.
김대중씨 부친 묘가 요 안에 있다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거든요. 지금 수원 사는데, 원래 여기다 여기서 한 20년 살았거든요. 근데 여기가 좋긴 좋은가 봐요. 근데 지관들이 와가지고 이렇게 얘기 하는 거 보니깐, 고기가 그것 그 사람들은 묘자리가 아 나쁘다 이러는데 물줄기 따라서 그거 알겄다 그러더라구요. 여기가 뭐가 좋긴 좋은가 봐요.
[조사자1 : 여기로 가면 묘가 많이 있어요? 이 쪽으로 가 보면은.] 묘보담 묘자리는 별로 없는데, 산세가 이 용인에서 최고로 좋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 먼저 뭐 여기 뭐, 나도 확실히는 모르거든요. 나도 여기서 한 20년 살다가 지금 수원에서 사는데, 여기 김대중씨 부친 묘가 요 골짜기로 들어가면은, 거기가 지관들이 머리를 흔들더래요. 이게 자리가 아니래는데, 또랑 이 물줄기를 파가지고,
“야! 이게 진짜로구나. 이게 진짜라.”
그걸 얘기 하더라 그래요. 요 그늘 요 가운데 보이죠 요거. 그게 하나죠. 그 옆에 있는 것과 같이 임금 왕자라는 거예요. 지금은 옛날하고 틀려, 옛날에는 확실히 이게 봉오리가 하나 있으면 요렇게 있고 요렇게 되 있어서 요게, 이게 임금 왕자란 말이야. 지금은 나무가 많아서 안 보여요. 요게 요 산 관림봉, 관림봉여. [조사자 : 그게 명당자리예요?] 그 아래 그 관림봉 요 아래 산에는 옛날에 임금이 나온다는 그게 임금 왕자라고 그러거든.
그게 대통령이 그래 김대중씨가 나와서 될지 몰르죠. 뭐 자기 부친 묘 썼데니까. 지관들이 내려오면서 아 이런 명당이 있었나 그러더라 그러드래요. 모르겠어요. 김대중씨가 운이 좋으면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 양반이 대통령이 되면 여기가 좋아지겠지요. 그렇죠? 잘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어요. [조사자1 : 전설이 있으니까 되겠죠.] 전설이 있어요.


󰊱 도깨비 일화(2)
성종애(69, 여) /묘봉리T 4앞
[묘봉리]박종수, 강현모,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6. 5. 24.)

이 이야기는 초상이 난 마을이라 너무나 썰렁해서 마땅한 곳에 차를 대 놓고 제보자를 찾아다닐라고 하였다. 이때 그 집 앞에서 만난 할머니를 붙잡고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다. 처음에는 상가집에 가야 된다며 잠깐 다니러 온 것이라고 하여서 붙잡고 부탁하였다. 처음엔 잘 모른신다고 하더니 이야기를 해주셨다. 끝에 성함을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말도 잘 못했는데 무슨 성함이냐고 자꾸 빼시다가 가르쳐 주신 분이다.

그 그전에 여기두, 이 동네두 지금 다 여기 이게 마을이 됐지. 그전에 여기도 다 수풀이었어서, 수풀. [조사자 : 여기가요? 마을이 아니구요?] 그럼. 에 요요기 요거 요거(집 대문밖에 땅 차를 주차시켜 놓은 곳을 가르키며) 우리 집만 밭이 그전에 있었고. 요요기 짓는 데는 저기고, 이 들로는 다 수풀이었어. 다 가시나무가 그냥 이렇게 길루 자라구. 그래가주고서냥 그냥 거기 있는데, 그냥 밤이면은 증말 도깨비가 그냥 불이 그냥 번쩍번쩍 해가주고서는, 그냥 도깨비가 그냥 나와가주고서는 뚝다락 뚝다락. 밤 어떻게 이렇게(하늘을 가르키며) 이런 좋은 날은 안 나오고 날이 좀 궂을라고 비가 좀 오고 그래는 날, 그런 날은 그냥 그래서 날을 쭉 비치고 온뎌.
[조사자 : 아, 도깨비 불.] 도깨비 불을 비치고 온뎌. 왔다가 또 절로 쭉 갔다가 왔다 또 쭉 갔다 그러더래. 그러는데 인저 그렇게 하고 인저 지나갔는데, 인저 한 노인네가 인저 들에 갔다가 안 오셔서 그냥 찾아나온 거여 인저. 저물으는, 저물어도 안 오니까, 늦어도 안 오니까. 그랬는데 무서워서 인저 자기두 인저 저길 했는데, 그냥 어떻게 할 수 없었디야. 인저 찾아나왔다가 도로 들어갔뎌.
그랬는데 그냥 궁금해 죽겄지, 집에서는. 그랬는데 한 밤중이 넘어서 새벽녘이 되서 닭이 울으니까는 노인네가 들어 왔드랴. 그냥 여기다 후즐그리 해가지구, 그냥 그래가주구.
“아니, 어딜 갔다 왔느냐?”
그러니까. 모른댄다 그러드려. [조사자 : 기억을 못하는 거예요?] 기억을 못 하는 거지 홀려가지고. 도깨비한테 홀려가지구. 그래가주고 그냥 애 뭉띵이가 그냥 풀 투생이, 기냥 풀에 인저 스쳤으니까 다 이런 데가 까지구(무릎과 팔 등을 보여주면서) 그랬잖어. 마 아무대로나 끌고 다니니까.
그 사람네 눈에는 이런 길로(아스팔트를 가르키며) 보인뎌, 환하게. [조사자 : 아 수풀 같은 데가요?] 응. 환하게 보이는데, 수풀인지 뭔지도 몰르고, 길 환하게 보이는 거니까 막 쫓아가는 겨, 그냥 무조건. 쫓아가니까 덤풀 속으로 데리고 가는 거라, 도깨비가. 그래가주고설랑 그냥 와서 그냥 지쳐 갖구, 그냥 약 사다 맥이구 그래가주구서 살았다구. 그런 얘기들 하더라구 그전에.(웃음) [조사자 : 아, 그런데 도깨비 얘기는 되게 많은 것 같아요.] 많지. 저기 옛날에는 이런 산꼭에도.


󰊱 범띡고개
성종애(69, 여) /묘봉리T 4앞
[묘봉리]박종수, 강현모, 유수영, 하보영, 최문정 조사(1996. 5. 24.)

앞의 이야기를 마치고 계속하여 구술하여 준 것이다.

지금 여기는 이렇게 길을 닦아서 읎지. 저 범띡고개라고 요 고개 말고 저기 가면 범띡고개라고 있어. 거기는 도둑놈도 많고, 옛날에.
거기서 도둑놈도 많아가지구 도둑놈들이 지키고 있는 거여. 산 길, 순 산 길이니까. 그래면은 도둑놈들이 지키고 있다가서나 인저, 사람들이 인저 뭐 곡석 사가지고 오잖아. 장에 가서, 소, 소 팔아가지고 오고. 그럼 그거 뺏는 거여, 그냥 칼 들이 대고.
그러니까 어떻 해여 줘야지. 목숨은 살아야 할테니까 뺏기고 그냥 오는 거지 뭐 그냥. 저 고개, 이 고개 말고 저 범띡고개라고 있어. [조사자 : 예 거기도 묘봉리.] 예,
거 묘봉리는 아니구, 거기는 이 고개 넘어 가지구 저쪽으로 가면, 지금은 길 다 닦아서 어디가 고갠지도 몰라. 그랬는데 그래서 거가 범이 또 있어가꾸 범이 사람을 헤치고 그래가지구 그래서 거가 범띡고개래.
그래고 거기 옛날에 무서웠다구. 우리네 증말 새댁 시절만 해도 무서워서 거기 못 지나 댕겼어. 그런데 지금은 다 닦아서 지금 무서운 데가 어딨어?(일동 웃음)

3) 민요
󰊱 보리타작 노래
김학수(48, 남)/묘봉리T 1앞
[묘봉 3리]박종수, 강현모, 임광혁, 조재현, 은정은 조사(1995. 11. 4.)

이 마을에서 농민대회 2등을 수상한 보리타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일부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 옛날에 뭐, 지금은 논이 많지만은 옛날에는 순전히 비료로다가 농사진거 아니요. 지금은 약이랑 기계가 발달해서 그냥 밭도 논으로 만들어서 양식만큼 심고 그러지만 옛날에는 논이 얼마없고 밭이지, 밭이니까 보리 많이 심었잖아요. 보리 많이 심으니까 보리타작을 하는 거예요. 농기계가 뭐 있어! 손수 매가지고 도리깨라고 하는 것 매고, 그래가지고 또 큰 절구통 갖다놓고 털고, 패질하면서 그런 식으로 한 것 갖다가 잊혀지니까는 ‘우리가 요즘에 잊혀지는 거 나가면은(대회에 출전) 사랑스럽고 참 좋겠다.’ 그래가지고 우리가 한 번 해 보자! 참 그걸 한 번 시험을 해 본거지. 그게 좋더라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는 겨. 어른들이 그냥 구경온 사람들이, 동네 사람들이 더 그냥 뜻있게 생각 하더라구. 그래가지고 용인서 할 때(대회) 인기가 좋았다구. 거 뭐 딴 마을은 포크댄스라니, 아! 이거 시골실정에 맞는 거 이런 걸 나가야 된다고, 나가가지고 좋았다구. 그런 식이지. 옛날에 어른들이 보리타작하는 거.
[조사자 : 대충 언제부터 전해내려 온건지?] 전해내려 오는 거. 우리 어려서부터, 어려서 요만 했을 때부터 봤으니까. 언제, 한 근 백여 년 되지 않았을까 보는데. [조사자 :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처음에는 제가 상소리를 넣으면은, 상소리에 맞춰서 도리깨질을 하는 거지. 도리깨질을 하면은 같이 박자가 맞으니까 힘든지 모르고 그런 식으로 박자를 넣어 옛날에 상쇠를 넣어 가면서 타작을 한 것 같애.
[조사자 : 일을 하다가 힘들면 어떻게 했나요?] 힘들고 하면은 농주라고 옛날에 막걸리 있잖아. 그걸 해 놓구서 한 잔씩 돌려가며 나눠 먹으면서 쉬어서 하고 그런 식으로 하는 거지. [조사자 : 하실 때 중간에 노래가 있잖습니까?] 노래가 있지. [조사자 : 불러 주실 수 있습니까?] 가사가 있었는데 대강 아는 것으로만 할께요.

(말로 함)
야 여러분들,
오늘 우리 일들 오셨으니
보리타작 일찌감치 하고 맙시다

아-! 그럽시다 ------ 후렴부,

상소리꾼이,

어- 허야, 어- 허야

이렇게 놓고, 또 받아서

어 -허야, 어 -허야
 
이 보리가 뉘 보리요,
김서방네 보리로세.
밀보린가, 쌀보린가.
사정없이 후려보세
후렴 : 어 -허야, 어 -허야

자꾸 후렴을 그 사람들은 ‘어 -허야’ 라는 후렴만 넣어주고, 상소리꾼은 이런 식을

높은데는 꽝꽝 찍고,
낮은데는 살근살근,
이 보리를 다 떨어서
나라에도 봉사하고

그러면 또

이 보리를 다 떨어서
가마니에 가득 담고,
이 보리를 다 떨어서
맷돌에다 들들 갈고,
보리개떡 보리죽을
온 식구가 다 먹는다.
잘도하네 잘도하네
우리 일꾼 잘도하네.
높은데는 꽝꽝 찍고,
낮은데는 살근살근

이런식으로 나와서 하는 거지 (웃음) [조사자 : 거기가 끝입니까?] 아니예요. 더 있어요. [조사자 : 그럼, 하시는 것을 (사진)찍어 드릴께요.]

자 한 잔씩들 하셨으니
우리 일찌감치 떨고 맙시다
어 -허야, 어 -허야,
어 -허야, 어 -허야

욱신욱신 후려보세,
사정없이 후려보세,
높은 데는 꽝꽝 찍고
낮은 데는 살근살근.
잘도 하네 잘도 해요.
우리 일꾼 잘도 해요.
왕대초심 꺼꾸로 잡고
욱신욱신 후려보세.
어 -허야, 어 -허야.
욱신욱신 후려보세,
사정없이 후려보세
   
[조사자 : 거기가 끝입니까?] 하하! 잘 모르겠네요. 지금 할려고 하니까 가사를 다 기억 못 하겠네. [조사자 : 저번에 그런 식으로 해서 나간 겁니까? 내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때 15분 연기를 했나? MBC가 15분만 하라고 해서 내용이라고 해야 자세히 말씀드릴 게 있나 뭐. 하여튼 이게 옛날 어른들 했던 걸 재연 했다는 거, 그거 하나가 뜻이 깊더라구. 그거 한 가지가 좋더라구. 하하! 노래하면 그 앞에서 또 이제 치구박구, 까불고, 키질도 하고, 절구질도 하고, 패질이라고 이제 보리단을 이렇게 묶으면은 이삭을 대충 떨어서 도리깨질 할 걸 맨드는 거야. 도리깨질 할 걸 자리 이삭할 때 싹 떠넘어지게, 두금 이상 떨어서 저 쪽에 넘겨주면 도리깨질 자리 이삭할 때 털어 넘긴다구.


󰊲 자장가
임병영(72, 여)/묘봉리T 3앞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이야기를 마치고 또다른 이야기를 부탁하자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서 옛날에 어린 아이를 재울 때 부르던 것을 부탁하자 해 주신 것이다. 뒤 단락은 앞 단락 사이에 다른 민요가 삽입되어야 하는데, 독립시키고 바로 이어서 기록하였다. 

동네 개야 짖지 마라
멍멍 개야 짖지 마라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새야) 새야 짖지 마라

동네 개야 짖지 마라
꼬꼬 닭아 울지 마라
멍멍 개야 짖지 마라
우리 애기는 잘도 잔다


󰊳 하늘개 들날개
임병영(72, 여)/묘봉리T 3앞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앞의 노래 사이에 불렀던 노래를 독립시켜 놓았다. 이 노래는 옛날에 놀 때 부르던 것이라 한다.

하늘개 들날개
삼사 나가니
인간이 뼉다귀
바리니 수채국
용용 두고
갈대 장군
도드래 마드래
땅.

󰊴 뱃노래
임병영(72, 여)/묘봉리T 3뒤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반쪽이 이야기를 마치고 생각이 났는지 민요를 불러주었다.
 
어스런 달밤에 개구리 우는 소리
시집 못 간 노처녀가 안달이 났구나
어야루야루루야
어야루야루어기어차 뱃소리 가잖다.
󰊵 창부타령
임병영(72, 여)/묘봉리T 3뒤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앞의 노래를 마치고 노처녀에 대한 노래를 부탁하자 불러준 것이다.

낭구 듣고 고목이 되면
놀던 새도 아니 온다.


4) 기타
󰊱 수수께끼
임병영(72, 여)/묘봉리T 3뒤
[묘봉리 상리 자택]박종수, 강현모, 이응준, 김상구, 서기주 조사(1995. 11. 4.)


*바탕안에 기둥, 바탕 안에 기둥, 기둥에 사기조, 사기조 안에 문조, 문조 안에 뭐, 뭐 잊어 버렸어. 그것도 즉 기둥-바탕-사기-물조-삼지조 이게 뭐야. 
                                    ―댄맹두(남포등)
*아들 셋이 아버지 귀를 뚫고 어깨 넘어다니는 것은?
―도루깨
*도래팡팡 꼬여서 요단지는?
―우렁

    목록
주소로고